코로나가 유행인 지금, 최소 KF94 마스크를 써야하는 이유

정부에서 한때 해당 지침이 국민들에게 전파된적이 있다.

저 이야기 처럼 그렇다면 과연 KF94 이하의 마스크로 예방이 가능할까?

우선 비말 전염은 감염자가 기침하거나 재채기 할 때 나오는 침방울에 바이러스가 묻어서 전파.

비말 전염이 유일한 감염 경로라면 KF80 마스크든 방한마스크든 침방울은 막아줄 테니 보호하기에 충분하다.

근데 왜 TV상에 노출되는 여러 사람들은 최소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까?

또한 비말 전염이 유일한 감염 경로라고 하면 확진 사례 중에 비말감염으로 감염이 되었다고 확언하기 힘든

다양한 사례가 있다.

대화도 없이 그냥 엘리베이터에 감염자와 같이 있었다는 이유로 감염된 사례, 대화를 할 일이 없는 버스기사나 택시기사가 감염되는 사례, 가까이 앉은 것도 아닌데 예배나 집회에 감염자와 같은 시간에 참여했다고 해서 감염되는 사례 등.

위 사례들을 에어로졸 전파의 가능성을 염두에 보고 살펴보면 이해가 되는데, 에어로졸 전파는 그냥 간단하게 말하자면 바이러스가 침보다 훨씬 작은 입자의 상태로 공기중으로 더 멀리 퍼져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한코로나바이러스의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국에서도 일부 인정하는 발언들이 나왔다.

불리한 건 무조건 숨기고 축소하기에 급급한 중국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했다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인다.

에어로졸 전파라고 해서 무슨 아포칼립스 영화처럼 숨만 쉬어도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는 몸에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몸의 면역체계가 싸워서 이겨낸다.

다만, 밀폐된 공간에 바이러스의 농도가 높아져서 몸에 들어오는 바이러스의 양이 각 개인의 면역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감염이 되버린다.

그렇다면 우리가 궁금한건 과연 마스크가 침보다 훨씬 작은 입자의 상태로 퍼지는 에어로졸 전파도 막아주느냐 하는 것인데 결론은 N95 마스크라면 95%이상 걸러준다.

Respiratory Protection for Airborne Exposures to Biohazards

3M에서 2020년 2월에 발행한 위 문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입자 크기는 0.125마이크로미터이고, 실험에 사용된 여섯 종류의 N95 마스크 모두가 해당 크기 입자를 95%에 가까이 혹은 그 이상 걸러내는 결과를 보였다.

그럼 N95 마스크는 무엇이고 과연 한국에서 구할 수 있을까?

Comparison of FFP2, KN95, and N95 and Other Filtering Facepiece Respirator Classes

N95 마스크는 미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CDC)의 일부인 산업 안전보건원 (NIOSH)의 인증을 받은 마스크로 한국의 방진 1급 마스크나 중국의 KN95 마스크는 이에 준하는 성능을 지닌 것으로 인정받는다.

KF80이나 면마스크는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으며,

코로나 감염은 꼭 에어로졸 감염만 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비말감염도 되기 때문에 일반 마스크라도 끼는 것은 필요하다.

즉, 방진 1급 마스크를 구할 수 없다면 비말 전염을 막을 목적으로 저거라도 쓰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거기다 중국쪽에서는 결막을 통한 감염이야기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더 철저히 예방하려면 고글이나 보안경의 착용도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에어로졸 감염까지 생각한다면 그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두들 KF94 이상의 마스크가 구하기 힘들면 방독마스크라도 쓰는 것이 훨 씬 낫지 않을까 싶다.

마스크가 모두 중국으로 갔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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